저는 어렸을 때부터 알려주는 것을 좋아하고, 그럴 때마다 쉽게 설명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선생님을 꿈꿔왔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 항공사 트레이닝을 통해 승무원이라는 꿈을 꾸게되며 잠시 접어두게 되었습니다. 이후 대학교에 입학하고 너무나도 훌륭하신 교수님들을 만나 교수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이는 또 다른 꿈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물론 교수라는 직업에 강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그보다도 자신이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를 더욱 깊이있게 연구하는 것이 주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도 제가 공부를 하는 목적과 동일하여 더욱 매력적인 직업으로 다가와 저의 또 다른 목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특히 승무원이라는 직업은 정년이 보장되지 않기에, 향후 항공사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교수라는 직업을 갖게 된다면 나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어떤 비교과 활동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세명튜터링"이라는 커뮤니티 활동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전에 선배들에게 학습에 많은 도움을 받아왔기에 학교생활을 하며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실행할 수 있는 길을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커뮤니티는 활동비뿐만 아니라 보고서 제출 형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무언가는 수행해야 한다는 울타리를 제공해주어 어느 때보다 체계적으로 활동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막연히 알려주는 형식이 아닌 하브루타 학습법을 통해 모두가 서로에게 설명해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형식으로 진행하였고, 저는 옆에서 틀린 것을 바르게 알려주고 저만의 공부 팁들을 전달해주었습니다.
더 나아가 메타인지 학습법을 통해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닌 왜 이것이 정답이 되는지에 초점을 두어 전체적인 내용학습에 더불어 탐구 정신을 함께 함양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의 팀원 중 두 명의 학생 성적이 향상되어 성정 향상 학생으로 선발되었고, 나머지 친구도 성적 유지라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도 너무 좋았지만, 무엇보다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었다는 후배들의 말에 너무 뿌듯했고, 저 또한 전공지식을 다시 복습하며 더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할 수 있었기에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혼자 공부하며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토론 형식의 학습법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몰랐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던 저의 소망도 이룰 수 있었고 저만의 새로운 학습법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활동이든 도전하고 안 하고의 차이는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도전하였기에 새로운 배움을 얻었고, 저만의 특별한 경험을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